[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우리카드가 1일 우리은행에서 분사해 전업계 카드사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카드는 은행고객 확보가 용이한 은행계 전업사의 장점을 살려 체크카드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카드 측은 "소득공제 한도의 상향, 합리적 카드 소비문화의 확산 등으로 큰 폭 성장이 예상되는 체크카드 시장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체크카드 시장 1위를 목표로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표 상품으로 체크카드에 신용기능이 부여된 '듀엣 플래티늄' 하이브리드 카드를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은행 서비스와의 연계, 그룹 통합 마케팅 추진 등 타 계열사와의 연계 영업을 통해 시너지 창출할 예정이다.
초대 사장에는 우리금융지주 정현진 부사장이 취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우리카드 법인화 추진 단장을 맡아 누구보다도 단기간 내에 우리카드의 조직안정과 경영 성과 달성에 기여할 것이란 평이다.
우리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우리카드는 자기자본 1조500억원, 총자산 4조2000억원으로,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더케이(The-K) 트윈타워에 첫 둥지를 틀었다.
조직구성은 경영기획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마케팅본부 등 5본부 2실 12부 31팀 1센터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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