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 발표..'수혜단지 노려볼까'
신규주택·미분양 등 향후 5년간 매매차익 양도세 면제
2013-04-02 10:54:55 2013-04-02 16:14:49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됐다. 대책에는 양도세 등 세제와 금융규제, 공급규제 등의 개선내용이 담겼다.
 
시장에서는 특히 신규 분양 주택과 미분양 주택의 양도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올 연말까지 9억원 이하 신규 분양 주택 및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앞으로 5년간 발생하는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은 지난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실시됐다가 지난해 말 종료됐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아파트 및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혜택 수혜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양주 별내 아이파크 조감도.
 
◇신규 분양 주택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이달 중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 '별내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72㎡ 352가구, 전용 76㎡ 13가구, 전용 84㎡ 718가구, 총 108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단지 브랜드타운 아파트인데다 차별화된 평면과 희소한 중소형 면적 구성이 특징이다. 별내2차 아이파크는 바로 옆에 있는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와 함께 총 1836가구 대단지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자연환경이 쾌적한 힐링단지로 주변에 불암산과 덕송천 등 더블 조망권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고 지구 남쪽으로 경춘선 별내역이 지나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단지 북쪽으로는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는데 이 노선은 올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15년 착공,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건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난달 27일 청약 1,2순위를 시작으로 8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99㎡ 90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 중, 고교가 접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특히 초등학교 9 부지가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을 진행 중에 있어 최대 수혜 아파트로 꼽힌다. 전용 84㎡ 타워형은 동탄신도시 최초로 4베이(4룸,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전용 99㎡ 판상형은 전 가구를 남향 배치해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중앙공원) 조망권을 확보했다.
 
판교신도시 주상복합 '판교 알파돔시티'도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알파돔시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까지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 원대로 백현동의 평균 매매가 2283만 원보다 훨씬 낮게 나올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지구에서도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1142가구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미 준공된 1차와 2차는 총 3360가구에 달한다. 준공 예정 단지들까지 더하면 65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이다.
 
◇미분양 주택
 
동원개발(013120)은 고양시 삼송지구 A17블록 '삼송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다. 고양 삼송택지지구는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 단지는 용적률 169%을 적용해 전용 84~116㎡ 총 598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2만여㎡에 달하는 근린공원이 있으며 단지 3면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서울지하철3호선 삼송역을 걸어서 7분만에 이용할 수 있다. 10개 동 모두 남동, 남서향으로 배치됐으며 남동향으로 배치된 라인들은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다.
 
한양은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 59~142㎡ 총 530가구 규모다.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영통지구와도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인접해 있고,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과 용인사업장과도 가까워 배후수요가 많다.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첫 민영아파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8~29층, 7개 동, 전용 84,101㎡, 8개 타입 총 8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자체의 녹지율이 약 50%에 달하는데다 단지 밖으로도 녹지가 이어져 있다. 단지를 둘러싸고 왕복 2.5km 산책로가 들어선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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