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 황태채 판매..중국산보다 저렴
2013-04-02 09:47:00 2013-04-02 09:49:38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소백산에서 건조한 황태채(200g)'를 중국 건조 황태보다도 9% 가량 저렴한 6900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백산 황태 덕장은 해발 750m 소백산 청정지대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은 등 자연 조건이 강원도 산간지역과 유사해 황태 건조에 적당한 최적의 자연 환경을 갖췄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는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기존에는 황태의 원재료인 명태의 이동 거리가 부산에서 강원도까지 450여km인데 반해, 소백산 황태의 경우 부산에서 예천으로 절반가량으로 줄어들어 물류비용이 절감됐다.
 
또 기존 황태 업체의 경우 구매한 명태의 내장을 제거하는 할복 작업을 전문 업체에 위탁하거나, 이미 작업 완료된 황태용 명태를 구입했으나 소백산 황태 업체는 이 작업을 직접 처리하며 중간 비용을 최소화해 원가를 낮췄다.
 
김도율 롯데마트 수산CMD(상품 기획자)는 "이번에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중국 건조 황태보다 가격이 저렴한 소백산 황태를 취급하게 됐다"며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