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STX그룹株 급락 (9:1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키프로스 우려 완화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 0.02% 올라 1986.49를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공장주문 지표 호조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유럽증시 역시 키프로스가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조건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36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억원, 35억원 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2.06%), 종이목재(0.84%), 통신업(0.6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0.25%), 비금속광물(0.13%)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도 상승이 우세하다. 현대모비스(012330)가 전날보다 0.82% 올라 30만90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가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13% 내려 1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한지주(055550)와 LG화학(051910)도 내리고 있다.

 

STX조선해양(067250)이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그룹주가 이틀째 동반 약세다.

 

STX조선해양이 전날보다 12%대 하락했고, STX(011810)는 9% 내림세다.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STX팬오션(028670)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 0.44% 올라 555.24를 기록하고 있다.

 

어제 북한이 핵시설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에 스페코(013810)가 2%대 오르며 방산주가 강세다.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소식에 파루(04320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아이(003160) 역시 가수 싸이의 신곡 발표 기대감에 4거래일째 오름세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 등 2%대 오르면서, 헬스케어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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