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4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자발적인 리콜 결정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미국시장에서 총 190여만대에 이르는 리콜을 발표했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리콜은 자발적이라 하더라도 긍정적인 내용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가뜩이나 불리해진 성장 여건으로 제한적인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리콜 소식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투자심리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현대차그룹의 리콜은 과거 일상적인 리콜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다소 부담스럽다"며 "자발적 리콜이라는 점, 아직 리콜 내용으로 인한 사고가 보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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