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출발)BOJ 회의 결과 앞두고 급락
2013-04-04 09:28:33 2013-04-04 09:31: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4일 일본 증시는 2%에 가까운 하락세로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173.84엔(1.41%) 하락한 1만2188.3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BOJ는 이날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참석하는 첫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일 뉴욕 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 실망하며 하락 마감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있다.
 
ADP가 집계한 3월의 민간고용은 15만8000명 증가하며 예상치 21만5000명을 밑돌았고,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수는 54.4로 7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닛산자동차(-3.04%), 혼다자동차(-2.84%), 도요타자동차(-2.40%) 등 자동차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소니(-2.99%), 캐논(-2.75%), 파나소닉(-2.13%) 등 전자업종 역시 약세다.
 
노무라홀딩스(-1.61%), 미즈호파이낸셜그룹(-1.53%),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1.35%) 등 금융주의 흐름도 부진하다.
 
반면 쓰비시중공업은 프랑스의 아레바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터키의 원전 건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1.15% 오르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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