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특허, 獨 법원서도 무효 판결
2013-04-05 14:17:03 2013-04-05 14:19:24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애플의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사진)가 독일 법원으로부터 무효 판결을 받았다.
 
5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FossPatents)'와 주요 외신은 독일 연방특허법원이 4일(현지시간) 애플의 '슬라이드 투 언락(Slide-to-unlock)' 특허를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대상으로 제기한 '특허 무효 확인소송'에 대한 판결로 삼성은 애플이 자사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자 지난해 2011년 9월 이 특허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독일 법원은 애플의 해당 특허가 신규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무효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에서 14가지 항목을 들어가며 유효성을 주장했지만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이 특허는 독일 법원 외에도 네덜란드 헤이그법원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각각 지난 2011년과 지난해 8월 기각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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