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걸그룹 '씨스타' 원피스 선보여
2013-04-07 07:00:00 2013-04-07 07: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롯데백화점이 봄 정기세일을 맞아 '인기 스타'와 유명 포털사이트 '웹툰'을 활용한 공동 기획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난 5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협력사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상품전'은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 독특한 개성을 가진 유명 현대 미술작가 10명과 인기 영패션 브랜드10개사가 공동 기획한 아트(ART) 셔츠로 재미를 톡톡히 봤었다.
 
본점 갤러리 전시 후 8월까지 전국 점포에서 판매한 5만여 점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이 100% 수준의 판매율을 보였다.
 
올해는 좀 더 대중적인 소재를 선택해 쉽고 친근한 상품을 제작했다. 영캐주얼 브랜드 '플라스틱 아일랜드'의 전속모델인 걸그룹 '씨스타'와 공동 기획한 '원피스', 네이버·다음에서 탄탄한 스토리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을 활용한 '티셔츠'를 선보인다.
 
'씨스타 원피스'는 '플라스틱 아일랜드'에서 최근 2년간 가장 많이 팔린 원피스를 활용해 5만9000원 가격으로 총 1만장을 제작했다. 출시 이후 씨스타는 TV 등 다양한 매체에서 원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님 브랜드 '버커루'는 배우 '김우빈'과 협업한 '워싱 데님'을 5만9000원 가격으로 총 5000장을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선보일 예정인 '웹툰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잭앤질, 에이치커넥트, 폴햄, 테이트, 어스엔뎀 등 젊은 감성의 영패션 브랜드 11개사와 '웹툰' 작가 11명이 일대일로 협업해 2만9000원 가격으로 총 4만장의 티셔츠를 출시 한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미생 캐릭터 티셔츠(잭앤질)'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하루 100만건 클릭수, 50만명의 고정독자를 자랑하는 웹툰 '미생'의 주인공이 그려진 상품이다.
 
김태인 롯데백화점 영패션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백화점을 이용하는 젊은 층 고객들은 가격에도 민감하지만 제품 자체에 스토리가 있거나 희소성 있는 상품을 선호한다"며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상품을 개발해 까다로운 젊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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