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익형 부동산..개미투자자들 유혹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건설업계가 수익형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미 투자자들 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거 부동산 임대사업의 주류는 막대한 자금력을 지난 투자자들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 효과를 노리는 회사원부터 노후를 준비하는 보통 중년층까지 수익형 부동산의 수요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1인 가구 증가와 매수심리 침체, 치솟는 전셋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월세 전환으로 임대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다양한 혜택과 새로운 평면으로 무장한 수익형 부동산을 선보이고 있다.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양가를 파격 할인해 주거나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주는 것은 기본이다.

 

또 최근에는 공실 걱정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일정 기간 임대를 보장하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임대 수익 보장제까지 실시하고 있다. 한류 관광 붐을 타고 숙박시설이 호황을 누리면서 단기임대로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서비스드 레지던스'도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수익형 상품에서 꿈의 면적으로 불리는 전용률 92% 도시형 생활주택이 등장하는 한편 소형이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투룸 설계를 도입한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이 자체 시행·시공하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현재 기존 전용면적 25㎡ 2억대 상품을 150실 한정 1억원대에 특별 판매 하고 있다.

 

 

분당 정자동 내 기존 오피스텔보다 낮은 가격인데다 타단지보다 수익률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29~34층, 전용면적 25~59㎡, 1590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이며, 정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현대건설(000720)은 경기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에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를 1실당 평균 2700만원 할인해주고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대출 5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단지 바로 앞 정류장에 M버스가 정차하며, 용인~서울 간 고속화도로 광교 상현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경부고속도로 신갈IC 등 도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강남 역세권에서 분양 중인 '강남역 푸르지오 시티 레지던스'는 최소 5년간 월 최저 112만원의 높은 임대 수익 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60%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객실 가동률에 따라 추가 발생하는 운영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해주는 파격적인 혜택도 제공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레지던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37-3번지에 입지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인근 삼성타운을 찾는 외국계 바이어들의 고정적인 수요층을 기반으로 객실 가동률이 80~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건설이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1블록에서 분양 중인 '광교 경동 해피리움'은 1년 임대수익보장제를 적용했다. 전용면적 20~31㎡, 총 296실로 구성된 이 오피스텔은 인근 삼성디지털시티(2013년 완공 예정)를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CJ 통합연구소, 광교 비즈니스센터 등이 가까워 향후 약 12만 명의 탄탄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신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분양 중인 서비스드 레지던스 '골든 포레스트 리버'는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5년 간 임대 수익을 확정 보장하는 임대확정제도 적용된다. 지하 2층~지상 10층, 총 147가구로 구성되며 주변에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다수의 대학과 성수동, 군자역, 장한평 등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계룡건설(013580)그룹 KR산업이 서울 서초 보금자리지구 도1BL에 분양중인 도시형생활주택 '서초 리슈빌S'는 혁신적인 투룸형 이상의 다양한 평면을 도입했다. 소형 아파트의 개념으로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확장 시 전용률이 최대 92%까지 늘어나 넉넉한 공간 활용은 물론 서로간의 프라이버시까지 확보할 수 있어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용면적 21~44㎡ 총 98가구로 구성된 이 도시형생활주택은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갖춰 주거 편의성이 높고, 빌트인 제품들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어 가격 인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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