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융소비자본부 신설..소비자보호 강화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 목적 '서민금융부' 설치
2013-04-07 09:00:00 2013-04-07 09: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은행도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확대·개편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7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본부' 신설 등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본부'를 신설하고 그 아래 '금융소비자보호부'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기존 '고객만족팀'을 '금융소비자보호부'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서민금융 지원을 활성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서민금융부'도 신설했다.
 
경영지원 기능의 유기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HR그룹'을 '경영지원그룹'으로 확대·개편하고 그룹 내에 HR본부, 정보전략본부, 금융소비자본부를 배치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소비자본부와 서민금융부의 신설로 기존 6그룹 14본부 2지역사업본부 48부 3실에서 6그룹 15본부 2지역사업본부 49부 3실로 확대·개편됐다.
 
지주사와 그룹 내 관계사 간 임원 직급 명칭의 통일화를 위해 '부행장보' 직급 명칭을 '전무'로 변경하고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의 명확한 의미 전달 및 골드클럽과의 구분을 위해 기존 'Weath 클럽'을 'WM 클럽'으로 변경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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