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글로벌 정보기술 업체들 중에서도 뛰어난 실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어 결국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8일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4% 상승한 8조7000억원으로 애플과의 소송 관련 충당금이 반영되었다는점에서 실질 수익성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오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는 82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7%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3분기 통신부분의 영업이익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분기 7조원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 40조원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10만원을 유지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패널 등 부품은 비수기의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휴대폰이 여전히 실적개선을 이끄는 동력"이라며 "시장이 우려하던 애플의 부진과 엔저효과에 대한 우려는 추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가 비교 우위에 있는 경쟁 제품이 없기 때문에 오는 2분기에는 2500만대 이상의 출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가 전고점이 157만원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전고점 재돌파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8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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