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정보위원장 "北, 소규모 공격 감행할 것"
2013-04-09 13:33:15 2013-04-09 13:35: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군사력 과시를 위해 한반도 내 소규모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마이크 로저스 美 하원 정보위원장
8일(현지시간) 마이크 로저스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언론과의 TV 인터뷰에서 "현 상황이 마무리되기 전에 북한은 소규모 군사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이 미국과 한국을 대상으로 핵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며 긴장감을 가중시키자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로저스는 김정은의 행동을 두고 "뻔뻔스럽다"고 평가하며 "이 새로운 독재자는 강경파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마이크 로저스는 "지난 2010년 북한이 천안함과 연평도에 했던 것과 유사한 형태의 공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이는 사전에 계획된 도발일 것이나 북한 내부의 긴장감이 고조되면 예정에 없었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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