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군부대 전력설비 특별점검
2013-04-09 16:07:11 2013-04-09 16:09:51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KEPCO)는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병연평부대 등 138개 군부대를 대상으로 전력설비 진단, 보수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전문 진단 요원을 투입, 초음파·열화상 과학화 진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 점검을 진행해 불량설비를 적출할 계획이다.
 
특히 불량 설비에 대해선 특수 장비인 활선 작업차 등 비상발전차를 동원해 노후 전력설비 보강·교체작업을 실시한다.
 
고압 전선에 나뭇가지가 닿아 정전이 우려되는 곳에 대한 가지치기 작업도 병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북한 핵 실험과 전쟁 도발 위협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국가 안보 태세에 적극 동참하고, 고장 정전에 따른 국가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전력설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4일 서해 5도 비상 상황시 신속한 위기대응체제 구축을 위해 민·관·군 50여명이 참석해 정전 긴급 복구 및 발전소 화재 진압 훈련 등을 실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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