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엇갈린 경제지표..'혼조'
2013-04-10 01:21:23 2013-04-10 01:24:01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제 성장 둔화를 예고하는 암울한 경제지표 탓이다.
 
이날 유럽증시에서 독일의 DAX30지수는 25.13포인트, 0.33% 내린 7637.51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주가 지수 차트 <출처 : CNBC>
프랑스 CAC40지수는 3.94포인트, 0.11% 오른 3670.72에,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6.17포인트, 0.58% 오른 6313.21에 거래를 마쳤다.
 
세계 2대 수출국인 독일의 수출이 유로존 침체 여파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독일 연방통계청은 2월 계절적인 요인 등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 수출이 전달보다 1.5% 줄어든 904억 유로로 집계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감소보다도 낮은 수치다.
 
프랑스 중앙은행이 올 1분기 프랑스 경제성장률을 0.1%로 전망한 점 또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영국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이날 하락세는 제한됐다.
 
영국 통계청(ONS)은 영국의 지난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1.2% 감소와 예상치 0.4%를 모두를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독일의 BMW 자동차가 지난달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0.39% 하락했다.
 
반면 영국의 광업 전문업체 리오틴토가 4.79% 상승했고 광업회사인 BHP빌리턴도 3.51% 올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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