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003450)은 10일 통신업종에 대해 1분기 통신 3사의 실적이 마케팅 경쟁 심화로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정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경쟁이 심해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가 크게 줄지 않았고 인당획득비용도 감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KT(030200)의 경우 비통신 영업이익 기여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2분기 부터 통신사 영업이익은 양호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동통신사들의 순차적 영업정지 종료 후 마케팅 경쟁이 더 이상 과열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갤럭시S4 출시로 다소 경쟁이 과열될 수 있으나 최근 스마트폰 제조사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어 보조금 지출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업황 회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크다는 이유로 SK텔레콤을, 비통신 부문 이익 기여가 크다는 이유로 KT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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