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두산 3사 중 톱픽은?-키움證
2013-04-10 08:50:56 2013-04-10 08:53:3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키움증권은 10일 두산(000150) 3사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경영 환경은 리만 사태 직후인 2009년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어려웠다"면서 "이런 상황을 반영해 두산 3사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를 바닥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두산을 톱픽으로 꼽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유지했다.그는 "전자 사업부의 호조세 강화와 모트롤 사업부의 실적 개선으로 두산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건설(011160) 등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 것도 주가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라고 판단했다.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서는 "큰 이슈 없이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당장은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2~3주 내 안살도 인수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경우 3월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여전히 중국 굴삭기 시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월 중국 굴삭기 판매를 확인한 후 매수에 접근하라"고 권했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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