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美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하락출발
2013-04-11 17:06:34 2013-04-11 17:09:03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3.12포인트(0.05%) 밀린 6384.25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17.82포인트(0.23%) 떨어진 7792.81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2.57포인트(0.07%) 내린 3741.14에 문을 열었다.
 
이날 시장은 이탈리아 국채 입찰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기보고도 예정돼 있어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출판기업 피어슨이 전일보다 0.35%, 백화점 체인 막스앤스펜서가 3.8%, 프랑스 까르푸가 0.65% 오르는 등 내수주가 강세다.
 
영국의 투자사 애시모어는 투자의견 상향에 전일 대비 10.76% 뛰고 있다.
 
반면 스위스 UBS가 0.40%, 도이치뱅크가 1.11% 하락하는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 기업인 에브라즈는 글로벌 철강 시장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11.73% 내려앉고 있으며, 유라시아 천연자원은 회장이 사임 압박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5.5% 밀리고 있다.
 
조나단 수드리아 캐피털 스프레드 투자자는 "오늘은 시장의 관심이 ECB 정기보고에 쏠려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최근 시사했던 금리인하 여부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도 관심의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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