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 해외 여행 수요, 중국·동남아 여행객 증가세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국제선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국제선 교통량이 8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5000대)보다 16.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제공: 국토부>
국내선 교통량의 경우 4만7000대를 기록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한 전체 항공교통량은 13만9000대로 지난해 1분기(13만2000대)보다 6.8% 늘어났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운항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관제탑의 교통량이 6만8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대)보다 13.8% 증가했다. 국제선 운항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관제탑은 각각 2.7%, 1.8%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과 중국 등 인접국과의 협력체계와 항공업무종사자 교육훈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