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연말까지 저점매수 구간-대신證
2013-04-15 08:01:02 2013-04-15 08:03: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연말까지 저점매수 구간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까지는 실적 개선을 확인하기 어렵고 5월부터 8월까지는 수주감소 구간을 앞두고 있어 단기적으로 큰 수익율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연말까지 보면 하반기 실적부터는 매출 증가와 2012년에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인식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주가가 201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ROE 13.9%) 수준으로 하락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부터는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수주 기대감, 드릴쉽 옵션 행사 재개에 대한 기대감 증가 상선 발주 증가로 선가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 연구원은 "이전 GS건설(006360) 관련 해외플랜트 수익성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건설업과 달리 한국 대형 조선 3사는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전세계 선두 업체이며 경쟁업체 또한 3개 업체 뿐으로 건설업의 상황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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