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블씨엔씨,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 우려 '↓'
2013-04-15 11:46:29 2013-04-15 11:49:1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가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11시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5100원(7.06%) 내린 6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별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7% 하락해 92억원에 머물 전망이고, 매출액은 9% 늘어난 893억원이 예상된다"며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할인 판매와 광고 판촉비가 증가했고, 또 전년도 매장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10.3%에 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지난해 화장품 브랜드샵 시장의 고성장이 올해는 높은 역 기저효과로 작용해 외형 성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 등 대형사들의 자본력을 기반으로한 판촉 경쟁이 앞으로의 실적 전망에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주가 모멘텀은 하반기 성수기에 매출 성장을 통한 회복과 중국 부문의 고성장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