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장 “창조적 산업생태계 조성”
제 3대 회장 취임
2013-04-15 16:26:53 2013-04-15 16:29:41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사진)은 15일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창조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이날 바이오협회 제3대 회장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창조적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으로 “동력이 저하된 바이오벤처 기업의 창업과 보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벤처·중소기업과 중견·대기업간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의약품포럼,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 등 바이오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다양한 기술이전 설명회를 진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바이오 관련 국제행사, 로드쇼, 포럼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나겠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지원 사업을 국내 바이오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해 R&D에서 기반 육성에 이르는 폭 넓은 바이오기술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규모는 생산 6.6조원, 수출 2.8조원, 고용 3만5500여명에 이른다.
 
수출의 경우 지난 5년간 연평균 17.7%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 생산액의 42%를 점유해 국내 바이오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바이오협회는 전신인 유전공학연구조합으로부터 창립된 지 30주년을 맞았다. 배 신임 협회장은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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