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한항공 주가가 증권가들의 실적 부진 우려감 속에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29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날 대비 1300원(3.66%) 내린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객부문은 일본노선의 경쟁 심화, 화물부문은 경기둔화에 따라 수익이 나빠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2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265억원으로 적자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부진,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특히 일본노선에서의 엔저, 반한시위, 북한리스크 등 트리플 악재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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