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형마트 매출 전년比 4.4% 감소
2013-04-18 05:57:07 2013-04-18 05:59:4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지난달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도 불구하고 마트 휴무에 따른 고객 감소와 주력 상품인 식품류 매출 하락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제품별로는 가전문화(1.7%), 잡화(1.9%), 스포츠(0.5%) 부문을 제외한 의류(-0.8%), 가정생활(-2.2%), 식품류(-8.2%) 등에서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백화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패션상품과 지난해 저조했던 혼수용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제품별로는 여성정장(-1.8%)을 제외한 가정용품(21.7%), 여성캐주얼(7.8%), 해외유명브랜드(8.0%), 잡화(4.0%), 남성의류(2.7%) 등 매출이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스포츠 분야 제품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의 53%를 차지하는 식품류 판매 하락으로 전월 대비 매출이 1.6%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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