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분양성수기를 맞이해 분양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강남 주변에 인접한 '범 강남권'이 신흥 주거벨트로 주목 받고 있다.
강남권은 주택, 각종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돼 있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만큼 부동산 시장에 있어 '투자 1번지'로 자리매김해온 지 오래다. 게다가 주요 업무시설이 밀집해있고 탁월한 학군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층도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21일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주택시장 침체로 수요층의 단지 선택 기준이 보다 까다로워지면서 범 강남권 분양 단지가 더욱 힘을 받고 있는 추세"라며 "강남의 발달된 인프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대체로 불황기에도 견고한 시세를 형성하는 만큼, 범 강남권 일대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투시도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서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 101㎡, 총 97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특히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탁월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삼성물산(000830)은 6월경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위례신도시 래미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99~134㎡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며, 총 가구수는 410가구로 이뤄진다. 창곡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이 예상되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NC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위치해있다.
현대건설(000720)은 오는 6월 위례신도시 A2-1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11~14층 14개동 총 621가구 규모이다. 전용면적 99㎡ 191가구와 110㎡ 430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15년 11월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최적의 교통 입지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내달 판교신도시 C2-2, C2-3블록 일대에서 '판교 알파리움' 주상복합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구성, 총 931세대, 전용면적 97~203㎡로 이뤄져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006360),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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