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월 미국의 주택 구입 가격이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지난 2월 미국의 전국 주택가격이 전달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또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7.1% 상승한 것이지만 정점을 기록했던 2007년 4월 때보다는 여전히 13.6% 낮은 수준이다.
월별 기준으로 주택가격은 2012년 1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 개선과 저금리 기조에 기반해 2월 주택 구매 수요가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피터 모리치 메릴랜드주립대 경영대 교수는 "지난 1~2월 부동산 시장은 매우 활발했다"며 "이와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FHFA의 주택가격지수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으로부터 주택대출을 받은 주택만을 대상으로 가격을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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