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주택 판매, 1.5%↑..주택 경기 '청신호'
2013-04-23 23:54:59 2013-04-23 23:58:3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3월 신규주택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41만7000건으로 전월의 41만1000건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는 2월의 7.6%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42만건에는 소폭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신규주택매매는 기존의 4.6% 하락에서 7.6%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3월에 북동부 지역과 남부지역 주택거래가 각각 20.6%와 19.4% 급증했다.
 
반면 중서부 지역에서는 12.1%, 서부지역은 20.9% 급감했다.
 
같은달 신규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한 24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전달에 비해서는 6.8% 떨어져 2011년 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또 신규주택 재고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워드 맥카티 제프리스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부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재고 감소는 건설업자들이 활발한 주택 신축에 나서고 있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