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순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대비 59% 늘어난 380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같은 순익 규모는 지난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기존 전망치인 130억엔에서도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기존 전망치인 1조8100억엔에서 상향조정된 1조8150억엔을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0.3% 증가한 것이다.
또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6% 늘어난 674억엔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 전망은 자재비 등에서의 비용 절감과 엔저에 따른 환차익 발생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미쓰비시자동차는 지난 4분기에 엔저 효과로 188억엔의 환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비시는자동차는 엔화 환율이 달러당 1엔 상승할 경우, 영업이익이 약 20억엔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