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5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14포인트(0.23%) 내린 2213.18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지수가 급등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은 중국 증시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점 역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중국의 자본 시장 규제에 대한 우려도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일 중국 금융당국이 은행간 채권시장과 증권회사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상해항만컨테이터(0.37%), 광주백운국제공항(0.29%) 등 운송주는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지방정부 부실채권에 대한 우려 속에 민생은행(-2.07%), 초상은행(-1.14%), 화하은행(-0.77%) 등 금융주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중국평안보험(-0.67%)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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