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1분기 저점으로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28.8% 급감한 296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시큐아이닷컴 매출이 전년보다 15% 감소한 168억을 기록했고, 기계경비 매출은 6.75 늘어난 1873억원, 상품 매출은 27.0% 늘어난 43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자영업자 감소와 폐업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순증 가입자는 5087건으로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가입자 성장이 회복하고,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판단이다.
공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1조1884억원, 영업이익은 10.6% 늘어난 148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순증 가입자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는 전통적인 창업 성수기인데다 5월말에는 가정용 상품인 세콤홈즈 2가 출시될 계획인 가운데 가정용 보안 시장의 침투율이 낮아 가입자가 증가하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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