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4.1대책 후 부동산 트렌드와 세제 감면, 시장 전망, 투자전략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KB부동산R-easy(알리지)와 함께하는 고객초청 부동산 세미나'로, 고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진행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첫 강의에서 "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저성장 체제에 접어들면서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소득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현금흐름 중심으로 부동산자산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리모델링은 3~5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조급증으로 합리적인 자산 리모델링을 망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4.1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대해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수도권은 강보합세, 지방은 소폭 상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팀장은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자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가 될 것"이라며 "다만 자금력과 상환능력을 충분히 고려해 주택구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세제에 대해 강의한 원종훈 세무팀장은 "이번 대책은 주택을 취득하거나 매각하는데 상당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며 "임대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는 특별한 감면혜택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KB부동산알리지 어플리케이션 설치 및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KB부동산 R-easy(알리지)는 부동산 정보와 상품, 금융상담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4.1부동산 종합대책 등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부동산 시장과 세제에 대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올 하반기에도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자료=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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