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약보합..STX그룹주 '강세'
2013-04-26 11:58:56 2013-04-26 12:01:27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다시 조정을 받으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매도세로 전환했고 프로그램에서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26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6포인트, 0.14% 하락한 1948.8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593억원 매수세고 기관도 장중 매수전환하며 265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홀로 팔자세로 855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전체 50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아이(003160)의 급등세에 의료정밀업종이 4% 넘게 상승했고 전기가스업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음식료, 통신, 기계, 종이목재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건설업종은 1% 넘게 밀리고 있고 운수창고, 철강금속, 운송장비, 전기전자, 금융, 화학업종은 모두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기아차(000270)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하며 시총 5위까지 올라섰다. 삼성생명(032830)SK하이닉스(000660)도 오름세고 한국전력(015760)은 1%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갤럭시S4를 전세계 최초로 출시했지만 약세장을 이어가며 148만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는 소식에 3% 넘게 밀렸고 이에 현대차(005380)도 약보합권에서 하락 중이다. POSCO(005490)는 철강 시황이 개선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에 2% 넘게 뒷걸음질쳤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4% 넘게 올랐고, 동부건설(005960)은 1조8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수주설에 3%대 강세다. 고려아연(010130)은 금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상승세고 LG하우시스(108670)는 깜짝실적 발표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STX그룹주는 긴급 자금지원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현재 STX조선해양(067250)이 6% 넘게 올랐고 STX(011810),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 STX팬오션(028670) 모두 4% 내외에서 급등하고 있다.
 
반면 LG상사(001120)삼성물산(000830)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하락하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2포인트, 0.88% 상승한 564.3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정부가 북한에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최후 통첩을 전했다는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코(013810)는 8% 넘게 올랐고 빅텍(065450)은 4% 가까이 상승했다.
 
싸이 관련주인 오로라(039830)는 한국거래소의 투자경고에도 불구하고 반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젬백스(082270)는 주가조작설을 뒤로하고 나흘만에 반등하며 8% 가까이 급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