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광고 수입 증대에 힘입어 예상을 초과하는 매출을 전했다.
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1분기 매출이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10억6000만달러에서 37.7% 늘어난 것으로 14억4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상치도 소폭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광고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광고 수입은 43% 늘어난 1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전체 광고의 30%를 차지하는 모바일 광고 수입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페이스북은 순이익이 2억1900만달러(주당 9센트)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억500만달러(주당 9센트)보다는 조금 나아진 결과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 사전 예상치였던 12센트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간 평균 페이스북 이용자는 11억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 이용자는 7억5100만명으로 54% 급증했다.
한편 이날 정규거래를 1.22% 하락마감했던 페이스북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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