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2위 자동차 업체 닛산자동차가 올해 중국 판매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올해 중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6%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118만대에 그쳤던 중국 내 닛산자동차 판매량이 125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앤디팔머 닛산자동차 부대표는 "중국 합작벤처인 동펑닛산의 올해 승용차 판매대수가 16% 늘어나 9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티아나 세단과 라비나 MPV(다목적차량) 출시에 힘입어 5월부터 닛산자동차의 중국 시장으로의 자동차 출하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요타, 혼다 등을 포함한 일본의 3대 자동차 회사의 중국 시장 내 판매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에 따른 중국 내 반일 감정이 확산된 탓에 급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닛산은 지난 2월 티아나의 중국버전인 '톈라이' 신형을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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