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글로벌 보험회사인 AIG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AIG는 1분기 순이익이 22억달러(주당 1.49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2억달러(주당 1.71달러)에서 31.2% 감소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34달러로 집계됐다. 87센트를 점친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기간 매출은 13% 감소한 85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86억40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로버트 벤모시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위기 속에서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실적이 나아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 진 후 AIG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앞서 정규거래에서는 2.28%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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