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목표주가 23만→29만원 '상향'-현대證
2013-05-03 08:01:03 2013-05-03 08:03:38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3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이동통신 가입자 유치 경쟁 완화로 향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지만 2분기 해지율 하락과 마케팅 집행 비용 축소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3월 중순 이후 경쟁이 완화되어 현재까지 보조금 투입 규모가 크지 않아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충분히 도달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요금제 관련 이슈들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가입비 폐지를 제외한 인위적인 요금인하는 없을 것이고 데이터 사용량에 기반해 과금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 구조적으로 이익성장이 가능한 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해외 통신사 대비 할인받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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