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최근 SK텔레콤이 그동안 지켜온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50%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2일 오후 진행된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마켓쉐어(시장 점유율) 50%를 넘기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지금과 같이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하면 그 결과로서 마켓쉐어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서비스 경쟁력과 차별적인 서비스 퀄리티를 기반으로 해 현 수준을 유지·강화하는 전략으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켓쉐어 유지가 미래 수익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LTE 서비스 이후 경쟁사의 성장과 함께 SK텔레콤 그동안 확고히 지켜온 마켓쉐어 50%가 깨진 것 아니냐는 얘기가 확산된 바 있다.
SK(003600) 그룹 차원에서 지난 30일 밝힌 비정규직 5800명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SK텔레콤은 재무적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수철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은 "직장의 안정성 등이 재고돼 생산성이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재무적인 임팩트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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