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4.1 부동산 대책발 훈풍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새롭게 선보일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는 단지 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주변으로 교통망을 비롯한 각종 상업 문화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구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전국 11곳 1만6000가구 분양이 예정돼 있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조감도. (사진제공=컴연)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에 1071가구 규모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공급한다. D17블록 318가구(전용 69~104㎡), D18블록 753가구(전용 84~117㎡)로 구성됐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66%(706가구)를 차지한다.
송도 센트럴파크 1몰과 커낼워크 상가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있고 롯데몰 송도와 송도 이랜드 NC백화점이 각각 2016년, 2015년 문을 연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2블록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2123가구(전용 59~102㎡) 규모로 이마트 월배점과 신월초·월암초·월암중 등이 가깝다. 건너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1블록에 1083가구(전용 72~84㎡)로 구성된 '별내2차 아이파크'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경춘선 별내역이 개통했고 별내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쉽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4구역이 4300가구 중 1500여가구(전용 39~175㎡)를 일반에 분양한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다.
한림건설은 진주혁신도시 내 민간사업자가 공급하는 첫 단지로 '진주혁신 한림풀에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67~84㎡로 구성하며, 총 142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부동산 전문가는 "4.1 부동산 대책의 시행 일정이 확정되면서 실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5월 신규 분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1000가구 이상의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는 불황에도 시세가 떨어지지 않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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