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봄이기자] 우수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보도블록 140여 종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013 서울 보도블록 EXPO'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40년대 과거 보도블록부터 현재 사용되는 보도블록, 앞으로 선보일 신개발품들을 총 망라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2013 서울 보도블록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41점과 관련기관 30곳의 신개발품 100여 종류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보도블록은 행정의 쇼윈도'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보도공사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감대를 만들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보도블록 엑스포에서는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해 2D의 평면회화에 3D와 같은 입체감을 부여한 '보도블록 트릭아트',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보도블록의 변천사를 보여주는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특수 보도블록의 빗물투수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연 행사도 열린다.
오는 8일 열리는 '보도블록 시장에게 바란다'는 시민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직접 메시지를 적어 전달하는 행사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관람할 예정이다.
형태경 서울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보도블록 엑스포를 통해 보도블록의 기능과 다양성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보도블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관련 기업들의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 포스터(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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