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 성장세 지속 기대..목표가↑-신영證
2013-05-06 08:36:57 2013-05-06 08:39:5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6일 빅솔론(093190)에 대해 1분기 호실적에 이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C'는 유지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POS 프린터와 모바일 프린터 전문기업인 빅솔론은 최근 모바일 프린터 시장으로 진출해 기사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1분기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64% 급증한 43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 프린터시장에서 확보한 신규고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호실적의 주된 원인"이라며 "모바일 프린터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빅솔론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브랜드를 인정받음에 따라 향후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모바일 프린터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 프린트 산업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올랐다"며 "빅솔론은 유럽 1위 택배회사인 D사, 미국 1위 택배회사인 U사, 세계 1위 음료회사인 P사 등 연달아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경쟁사대비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으면서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빅솔론이 중소기업이지만,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400억원에 육박하는 순현금을 보유하고 매년 20%에 달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공격적이지 않은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의 제브라, 일본의 엡손 등 경쟁사들이 16~20배의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음을 감안한다면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승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