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2분기 이후 계절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출 부진 우려감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비용 개선 호재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는 유가와 수익성 높은 내국인 출국 수요의 반등이 기대요인으로 꼽힌다"며 "내국인 출국 수요가 개선세에 접어들며 외국인 입국 수요 부진을 부분적으로 상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항공유가격이 하향 안정세 역시 기대요소라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항공유 가격은 155달러·배럴로 금년 피크(peak) 대비 16% 하락한 상황"이라며 "항공유 1달러 하락시(환율 동일 가정) 당사의 유류비는 연간 340억원 (당사 추정 2013년 영업이익의 15%) 절감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