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나흘간 연휴를 마친 일본증시가 7일 2%대의 높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69.20엔(1.97%) 오른 1만3963.24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 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이내 1만4000엔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1만4000엔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나흘만에 개장한 일본 증시는 그 간의 해외증시 호재들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와 추가 부양 의지 시사, 예상보다 양호했던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 내용 등이 뒤늦은 호재가 되고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도요타자동차는 4.55% 오르고 있으며 닛산자동차 역시 4%대 강세다.
소니(4.00%), 닌텐도(3.60%), 어드반테스트(4.52%) 등 기술주 역시 높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일본제철(3.23%), JFE홀딩스(2.42%) 등 철강주와 노무라홀딩스(2.32%),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28%) 등 금융주 역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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