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속경영보고서', 英 CRRA 수상
2013-05-08 09:59:36 2013-05-08 10:02:2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지난해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영국 CR(Corporate Register)사에서 주관하는 2012년 CRRA 혁신성(Innovation)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CRRA(Corporate Register Reporting Awards)란 전세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9개 부문별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으로 전문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은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심사부문은 종합(Best report), 혁신성(Innovation), 창간호(First Time), 통합보고(Integrated), 탄소관리(Carbon Disclosure), 창의성(Creativity), 중대성(Relevance & Materiality), 정보공개(Openness & Honesty), 신뢰성(Credibility) 등 9개 부문이다.
 
지속가능경영 관련 학계, 전문가, 컨설턴트, 정부기관, 투자자, 애널리스트, 미디어계, NGO 등 관련분야 온라인 투표수·오프라인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이 결정된다.
 
특히 온라인 투표의 경우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중동 등 전 대륙별 IP제한을 통해 엄격하게 공정성이 관리되고 있다.
 
코레일은 ▲약속을 지키는 안전한 국민철도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 ▲풍요로운 미래를 여는 국민기업 등을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성(Innovation)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
 
◇지난해 발간된 코레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진제공= 코레일)
 
이번 수상은 나이키, 코카콜라 등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달성한 성과로, 코레일이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이라는 점을 입증하는 셈이다.
 
코레일의 CRRA 수상은 공기업 중에서는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국내기업 중 현대건설이 두차례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코레일과 함께 삼성엔지니어링이 창간호(First Time) 부분에서 1위를, SK텔레콤은 중대성(Relevance & Materiality)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창영 사장은 "이번 CRRA 수상으로 코레일이 세계 최고 수준 철도공기업임을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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