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IMF "美경제, 시퀘스터 없으면 4% 성장" - 블룸버그
2013-05-09 07:19:22 2013-05-09 07:22:06
외신 브리핑
출연: 김진양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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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경제, 시퀘스터 없으면 4% 성장" - 블룸버그
 
지난 3월 발동된 시퀘스터가 미국 경제 곳곳에 점차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시퀘스터가 아니라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립톤 IMF 수석부총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진 한 연설에서 "미국의 공공부문이 성장 둔화에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영향이 없다면 성장률은 최대 4%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민간 부문은 사실상 매우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재정지출 삭감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은 2%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과 몇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가 미국 경제 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립톤 부총재는 덧붙였습니다.
 
통화정책이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충분히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립톤 부총재는 유럽 경제를 여전히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금융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올해 말까지는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피셔 "양적완화, MBS부터 축소해야" - 마켓워치
 
대표적인 매파로 알려진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자산 매입을 축소해야 할 경우 모기지담보증권(MBS)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간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피셔 총재는 CNBC에 출연해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다"며 "양적완화 축소는 MBS, 즉 모기지 담보증권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간 피셔 총재는 양적완화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는데요, 이날에도 양적완화가 미국의 경제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힌 것입니다.
 
연준은 현재 매월 400억달러의 MBS와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으며 기준금리는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잇습니다.
 
한편 피셔 총재는 미국 정부가 미국의 경제 성장과 고용 시장이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재정정책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獨 3월 산업생산 1.2% 증가..예상 상회 - 로이터
 
독일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어제 로이터 통신은 독일의 3월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1.2%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0.6% 증가와 사전 전망치 0.8%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치인데요,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에 지역 경제 전망 역시 개선됐습니다.
 
신규 주문이 늘어나고 있고 건설부문의 회복이 향후 몇 달간 독일의 제조업 전반에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르스텐 브르제스키 ING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가 매우 더디지만 명확한 성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기업체감경기 등 일부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왔지만 산업생산이 양호하게 나타남에 따라 독일 경제가 침체기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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