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쇼핑(023530)은 9일 연결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동기 대비 5.2% 감소한 345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971억원으로 14.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984억5800만원 39.2%나 감소했다.
롯데쇼핑은 매출신장세 둔화와 영업이익 역신장의 주요 원인으로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소비심리 위축 때문으로 보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국내백화점 사업부문은 경기불황에 따른 1~2월 매출 부진과 신규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총 매출액이 0.6%, 영업이익이 5.7%씩 감소했다.
할인점 사업부는 국내 소비경기 위축현상 및 지속되는 대형유통업 규제강화로 인해, 전년 대비 총 매출액은 1.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1.7% 감소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담당 이사는 "국내외 경기침체 지속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점진적 소비심리 회복 조짐에 따라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아울렛 및 해외점 신규 점포 출점과 함께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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