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롯데쇼핑, 2분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2013-05-10 08:16:13 2013-05-10 08:18:51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증권가는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될 것을 반영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한 3451억원으로 부진"하다며 "하이마트를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8.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부터는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백화점과 하이마트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리뉴얼 오픈 백화점들의 매출 기여 확대와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 패션·의류 중심의 아울렛 실적 호조 지속, 부동산 경기 회복에 의한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연결실적 편입 효과 극대화 등이 긍정적 실적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낮은 밸류에이션과 이에 따른 상승 잠재력을 고려해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백화점 업계의 턴어라운드 속도에 맞춰 1분기에 분기 순이익 저점을 찍고, 2분기 이후부터 점진적인 플러스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혜린·박철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47만원과 유통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두 연구원은 "실적은 1분기가 바닥권"이라며 "지난해보다 낮은 기저와 소비심리 회복 기대, 롯데하이마트 실적 호조 등을 고려할 때 2분기부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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