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LTE 표준요금제' 출시..막차 탔다
2013-05-10 10:20:18 2013-05-10 11:30:46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이제 LG유플러스 LTE 고객들도 표준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8일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마지막으로 'LTE 표준요금제'를 출시했다.
 
그동안 LG유플러스만 LTE 고객들을 위한 표준요금제를 마련하지 않아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져왔다.
 
이통사에 국한되지 않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까지 나온 마당에 LG유플러스 LTE 고객들만 가장 기본적인 요금제인 표준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어 차별을 느꼈기 때문.
 
이번 LTE 표준요금제 출시로 월 사용량이 적은 고객들의 요금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표준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017670)KT(030200)의 경우 표준요금제를 기본료 1만1000원에 문자 50건만 기본 제공하며 통화와 데이터 등은 사용한만큼 과금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의 표준요금제는 경쟁사보다 100원 저렴한 월 1만900원에 문자 50건이 기본 제공되며, 음성통화는 초당 1.8원, 영상통화는 초당 3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KB(킬로바이트)당 0.25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데이터 사용의 경우 차단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데이터 과다 사용이 우려되는 고객은 단말기 내 설정을 통해 데이터 접속이 불가하도록 전환해야만 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고객들도 표준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LTE(사진제공=LG유플러스 홈페이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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