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B투자증권은 14일
GS건설(006360)에 대해 2분기부터 정상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부실 저가 현장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13년 가이던스로 수주액 12조원,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7988억원, 세전이익 -9056억원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GS건설의 성장을 위해서는 12조원대 수주액 확보가 필요하다'며 "저가 수주 지양 정책에 따라 선별 수주 전략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수주액은 5390억원에 불과하지만 2분기부터는 발주가 확대되면서 정상적인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올해 GS건설은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게획"이라며 "2월에는 회사채 3800억원과 기업어음(CP) 8000억원 등 1조18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이어 "3월말 2조3000억원 현금 보유는 긍정적이나 2조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급 보증액은 불안 요소"라며 "따라서 최근의 자산매각은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회사는 모델 하우스 부지 등 사업 용지 매각을 2000억~3000억원 계획 중이고 필요할 경우 베트남 용지에 대한 사업권 매각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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