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부정보 유출혐의' 박동창 KB금융지주 부사장 수사착수
2013-05-14 10:28:15 2013-05-14 10:32:02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내부정보 유출혐의로 수사의뢰 된 박동창 KB금융지주 부사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최운식)는 지난주 초 금융감독원이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박 부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비공개 경영정보를 미국의 주주총회 안건 분석회사인 ISS에 누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정황을 포착한 금감원이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박 부사장은 어윤대 KB금융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월 ISS가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대한 반대 견해를 내도록 내부 경영정보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기초증거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곧 박 부사장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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