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오토넷과의 합병을 결국 포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대오토넷과의 합병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급속한 주가 하락으로 상당수의 주주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2조8796억원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함에 따라 과도한 자금부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현대모비스가 밝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7일 임시주총에서 76.3%의 주주들이 합병을 찬성했던만큼,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 후 합병 재추진 및 전장사업 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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