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썬더스의 베테랑 농구선수 이규섭(가운데)이 15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에서 김동광 감독(왼쪽), 이성훈 단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규섭은 은퇴 후 구단 지원으로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이수할 예정이다. (사진=이준혁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의 베테랑 포워드 이규섭이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이규섭은 15일 오전 서울 KBL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규섭은 은퇴 후 구단 지원으로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이수할 예정이다.
이규섭은 대경상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00년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2000~2001시즌부터 2012~2013시즌까지 오로지 삼성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통산 574경기에 출전해서 경기당 평균 10.3득점, 2.6리바운드, 1.2어시스트, 0.5스틸의 기록을 남겼다.
이규섭은 기자회견을 통해 "26년간의 농구인생을 마감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삼성 입단 후 지금까지 프로 생활을 큰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삼성 농구단과 저를 지도해주신 은사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은퇴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퇴 후 지도자 수업을 받을 예정이며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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